방구석 인테리어! 내돈내산 플라이토 3D LED 시계 사용기

새로운 해가 시작되고, 신학기가 밝아오면서 자취방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올해 만큼은 내 방 인테리어를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한창 저도 제 방을 꾸미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작은 소소한 인테리어용품부터 시작했었는데요. 생활에 필요한 물품부터 가전까지 인테리어 요소를 고려하기로 마음 먹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까지 오래 써 온 아날로그 시계가 오락가락 하는 게 보이길래 시계를 바꾸고 싶은데, 좀 인테리어적으로도 괜찮고 가성비 아이템이 없을 까 하고 찾아보던 중 품질도 나름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게 보여 직접 제돈을 주고 구입해보았습니다.

잠깐, 그 전에 알고 가보자! 아날로그 시계 vs LED 시계

건전지를 매번 교체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집 안 분위기에 어울린다면 괜찮은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럭셔리하고 신세대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면 LED 시계도 하나의 인테리어 용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건전지 교체 필요 없이 계속 쓸 수 있다는 건 덤으로 작용하구요. 예전에 LED 시계라 하면 학교 강당에 있을 법한 빨간색 불빛이 점등되어 요일, 날짜, 시간이 표시되는 시계를 떠올리실 텐데요. 요즘은 3D 형태로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 적인 요소가 강조된 LED 시계가 나와있습니다. 거기다가 1만원대에 저렴한 가격. 두말할 필요 없이 한번 볼까요.

 

플라이토 인테리어 3D LED 시계 개봉기


개봉해보면 입체 LED 시계 본체와 함께 아답터와 USB 전원 케이블과 벽면에 부착을 위해 고정할 단단한 밸크로 테이프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USB 전원을 이용한다는 게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선만 잘 정리한다면 깔끔하게 벽에 고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조배터리 전원을 활용한다면 무선처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벽면에 부착하거나, 탁상 위에 두거나

벽면에 부착할 때는 엠보싱 느낌처럼 오돌토돌한 곳이 아닌 면에 부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리석이나 유리와 같은 벽면도 가능하다고 하고 벽지에는 나사못을 박은 다음 걸어 둘 수 있습니다. 유선인게 아쉽지만, 그래도 반투명 재질의 전원 선은 인테리어적 요소를 그리 크게 저해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기능은? 쓰기 편할까?


본체 전후면의 모습입니다. 어디 하나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부분 없이 마감도 괜찮게 처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계라면 지원해줄만한 기능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12/24시간 표시 변경과 LED 밝기 조절 혹은 자동 조절, 알람 설정도 가능합니다.

사실 사용하면서 저도 몰랐던 게 있는데, 자동으로 가만히 두면 시간과 날짜와 현재온도가 계속 번갈아 가며 표시되어 약간 정신 사나운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이를 본체 후면의 +(플러스) 버튼을 길게 눌러 현재시간으로 고정시켜 둘 수 있습니다. 동일 제품을 구입하셨는데 설정을 모르실 경우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LED 인테리어 3D 시계 넘쳐나던데, 뭘 사야 되나요?

저도 인테리어와 관련된 앱을 여러가지 보면서, 정말 저렴한 금액의 비슷한 디자인의 LED 3D 시계를 여럿 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계를 고를 때 중요한 걸 기억해야 하는데요. 바로 LED 색온도와 칩셋의 내구성을 보는 것입니다. LED 시계를 구입하기 전 이것은 꼭 기억하시길 개인적으로 바랍니다. LED 색온도와 칩셋을 중요하게 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런 저가형 LED 3D 시계 대부분이 밝기가 특정 부분이 흐릿해지면서 오락가락하다가 고장나는 경우가 많고 플리커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거니와 어떤 경우는 색 온도가 너무 높아서 파란 계통의 빛이 눈에 불편을 주고 시력을 저해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걸 추천하나요?

제가 직접 돈을 주고 플라이토 LED 3D 시계를 구입하였지만, 아직 까지 LED가 흐릿해지는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거기다 LG 이노텍 LED 칩셋이 들어가서 좀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고, 색온도도 푸른 빛 없이 적당한 따뜻한 색온도를 유지해주어 가성비 시계라고 생각하기에 이건 추천할만하다 하고 사용기를 작성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실 이보다 좋은 칩셋과 착한 가격의 제품이 나온다면 이걸 고집할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이보다도 못한 듣보잡 LED 칩셋을 집어넣어두고 수명도 짧은 제품을 이와 비슷한 척 교묘하게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분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시계란 게 한번 쓰고 버리는 소모품성 제품보다는 의외로 오래 사용하게 되는 제품인 만큼 큰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 LED 칩셋이 무엇이고, 색온도 (5700K 정도) 를 잘 보시고 사용기를 잘 보신다음 골라 선택하시길 권장드리는 바입니다.

마무리 총평, 플라이토 LED 3D 인테리어 시계

자동 밝기 조절, LED 칩셋 우수(색온도와 수명), 인테리어 요소를 고려할 때 충분히 다른 비슷한 제품군들과 비교해도 좋은 선택지라 추천합니다. 별점을 매긴다면 5점 만점에 4점을 매길 수 있겠습니다.
장점을 말하자면, 거실 벽에 걸어둘 때 시안성도 좋고 지금 현재 시간이 몇시 몇분인지가 딱 한눈에 보이니 편한 느낌도 듭니다. 나름 인테리어 효과도 잘 받습니다. 아쉬운 점은, 밝기가 주변 밝기에 맞추어서 어두워졌다 밝아졌다 하는데, 방안에다 두고 잘 때는 최소로 낮춘 밝기도 꽤 밝기 때문에 방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거실과 같은 장소에서 두고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1만원대 가격에 인테리어 요소도 챙기고 시계 본연의 역할도 잘하는 요녀석?을 들이는 건 인테리어 시작의 첫발을 디디는데 한 몫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뭐든 새로 사는 건 기대되고 재밌습니다. 좀 쓰다보면 좋은 지는 모르게 되지만, 없으면 섭섭한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요? 가격과 품질 성능을 다잡은 인테리어로 제격인 플라이토 LED 3D 시계, 직접 구입하여 사용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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