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아이폰XR 코랄 색상에 어울리는 액정필름과 케이스추천 무게

최근까지만 해도 아이폰 7 128GB 제트 블랙 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출시한 지 조오 금 지났고, 2세대를 건너뛴 아이폰 XS 혹은 아이폰 XR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위아래로 긴 디스플레이와 노치 모양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 바꿀까 계속 고민하던 찰나에 좋은 조건이 있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XR 128GB 코랄 색상입니다. 사실은, 무난한 화이트 색상이나 옐로우나 블루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고가 코랄밖에 없다길래 그냥 코랄로 해달라 했는데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마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바꿀 때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테지만, 케이스와 액정필름 고르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통해 고민을 좀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케이안 강화유리 필름 (PRO)

아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보셨을 '케이안'이라는 브랜드의 강화유리 필름입니다. 앞서서 사용기를 적기 전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어떠한 댓가나 보상을 받지 않았으며 제 개인적으로 돈을 주고 구입하여 작성하는 글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강화유리 필름을 써보았습니다. 고릴라글래스니 좋은 강화유리 값싼 강화유리 등등등 많이 교체하고 사용해보았는데 지문 묻음도 덜하고, 시안성도 좋고, 액정보호도 잘 되고, 가성비를 따진다면 케이안 강화유리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히 좀 아쉬운 부분은 있습니다만, 부착하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케이안 풀커버 강화유리를 선택하였기 때문에, 스피커홀을 제외하고는 액정 거의 전체면을 커버하게 되는데, 강화유리 부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패키지 겉면에는 브랜드 로고와 강화유리 기능, 부착 동영상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패키지를 열게 되면, 옆에 설치방법과 함께 강화유리, 먼지 제거 스티커, 알코올 솜, 융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아이폰XR의 액정부를 깨끗하게 먼지 하나 용납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알코올 솜과 융, 먼지 제거 스티커를 활용해 닦아준 다음, 파란색 가이드를 끼워 맞춰준 다음, 강화유리를 꺼내서 알맞게 부착해줍니다.

부착한 모습입니다. 케이안 3D 풀커버 강화유리를 부착하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은 테두리 부분이 투명이 아닌 검은색 띠 형식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폰 XR의 상단부 FACE ID 센서 부분으로 추측되는 부분을 살짝 가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강화유리를 조금 위쪽으로 더 올려 부착하면 간섭에서 조금 해결되나 아래쪽으로 내려오게 되면 간섭이 생기는 불상사가 생길 것도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보기에만 좀 그럴 뿐 FACE ID 기능 인식면에서는 정상적으로 잘 됩니다. 

 

확실히, 케이안 강화유리의 터치감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지문도 저렴한 타 강화유리에 비하면 덜 묻는다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강화유리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이겁니다. 바로 "액정보호"면이었는데요. 무심결에 손에서 핸드폰을 놓쳐서 떨어지는데 쇠 물체에 부딪혀서 강화유리가 와장창 깨졌습니다. 그래서 산지 일주일만에 이거 액정 갈아야 되는 거 아닌가 하며 속으로 엄청 불안했는데, 강화유리를 떼보니 액정은 멀쩡하고, 깨진 강화유리의 액정에 부착하는 면을 만져보니 크랙은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이 경험에서 느낀 기억 때문에 2번째로 선택한 강화유리입니다. 때문에 아이폰 XR 강화유리 필름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변색 없고, 튼튼한 투명 케이스 어디 없나? 링케 퓨전 케이스 추천

아이폰XR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것 같은 게, 아이폰 XR은 아이폰 XS, XS max 모델에 비해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유니크한 아이폰 컬러를 자랑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투명 케이스가 아닌 방탄 케이스나 다른 케이스를 씌우면 이 맛깔난 컬러를 보여주지 못하니 아쉽지요. 그렇다고, 투명 케이스를 고르자니 몇 달도 못 써서 누렇게 변색되는 황변 현상이 걱정됩니다.

그 고민을 덜어주고, 기기 보호도 꽤 튼튼하게 잘 잡아주는 케이스로 추천할 게 바로 링케 퓨전 케이스입니다. 아마 투명 케이스 추천으로 이미 많이 아실 케이스입니다. 이전에 제가 사용하던 아이폰 7 제트블랙의 케이스도 바로 이 링케 퓨전 케이스를 사용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적절한 퀄리티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흔히 저가형 투명케이스를 씌우게 되면 아이폰 뒷면에 유막 현상이 생기는 듯한 현상이 보이는데, 링케 퓨전 케이스는 미세하게 오돌토돌한 무슨 처리를 해서 깔끔하게 아이폰 뒷면이 보입니다.

 

케이스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난 다음 아이폰 XR을 끼워줍니다.

크으~! 멋집니다. 영롱한 아이폰XR의 색상을 그대로 뽑아내 주고 있습니다.

아이폰 XR 자체 무게도 무거운데, 강화유리에다 케이스까지 안 무거워?

아이폰 7을 쓰다가 아이폰 XR로 넘어오면서 단점으로 크게 느꼈던 것이 바로 무게입니다. 아이폰 7 쓸 때만 해도 170~180g 정도로 가벼운 무게였는데, 아이폰 XR을 쓰다 보니 200g 이 넘는 무게가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오래 손에 들고 있다 보면 묵직해서 손목에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를 고를 때도 다이어리 케이스나 범퍼 케이스 같은 무거운 케이스를 피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게, 강화유리와 케이스를 끼운 무게는 위와 같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는 들고 쓸만합니다.

 

이왕 강화유리 붙인 김에 카메라에도 강화유리 붙여보자!

아이폰 후면에 나와있는 카메라는 별도로 보호해 줄 무언가가 없어서 흠집이 나게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 때문에 안 하던 짓거리도 한번 더하게 되었습니다. 이왕 풀세트로 맞추려고 아이폰 XR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를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링케에서 나온 강화유리입니다.

분명 배송비 포함 1만 원 가까이 주고 샀는데.... 좀 비싼 느낌도 있습니다. 흠... 과대 포장이 심하군요 하하;;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는 총 2개가 들어있고, 먼지 제거제와 스티커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후면 카메라 강화유리를 붙인 후는 위와 같습니다. 별 티도 안 납니다. 그냥 보호가 되나 보다 하는 자기만족으로 삼고 있습니다. 굳이 카메라 강화유리를 붙일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자주 흠집 내거나 부셔먹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건 별로 추천 안 드립니다.

애플 페이 안 되는 한국에서, 챙겨야 할 것은 실물 카드! 신지모루 카드 수납

애플 페이가 외국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핸드폰으로 결제한다고 하면 삼성 페이를 따라올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다양한 간편 결제 앱이 도입되면서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필자는 여전히 카드사마다 다양한 앱과 간편결제 서비스는 도대체 어디서 쓸 수 있는지, 무엇을 가입해야 하는지 오히려 더 복잡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물 카드를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그렇다고 카드 지갑 따로 다니고 다니면 챙길게 하나가 더 추가되지요. 불편합니다. 그래서 신지모루에서 나온 카드 수납형 파우치를 구매했습니다. 뭐 사실 이것은 배송비 때문이라도 여러 개 사두어서 쟁여두고 씁니다. 천 재질도 괜찮고 카드도 수납하면 일부러 과격하게 흔들지 않은 이상 안전하게 수납됩니다.

어떤 케이스든 울퉁불퉁하지만 않는 다면, 3M 양면테이프 형식으로 위와 같이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카드 수납 케이스 산다고 돈을 더 들일 필요가 없어서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 7 링케 퓨전 케이스 + 신지모루 카드 수납 파우치 조합과 그 조합을 그대로 이어받은 아이폰 XR의 모습입니다. 예전에는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신분증, 교통카드, 신용카드등 한 5~6개 카드를 수납했었는데 나중에 카드를 뺐을 때 너무 헐렁해지는 것 같아서 현재는 2~3개의 카드만 넣어서 수납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아이폰XR 액정 강화유리, 케이스,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 카드 수납파우치를 보았습니다.

총평 : 개인적으로 평점을 매겨본다면,

케이안 풀커버 강화유리 PRO : 5점 만점에 4점

링케 퓨전 케이스 : 5점 만점에 4.5점

링케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 : 5점 만점에 3점

신지모루 카드수납 파우치 : 5점 만점에 4.5점

케이안 강화유리는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하지만, 앞에서 말했듯 페이스 ID 센서를 가리는 듯한 아쉬움을 보이기 때문에 1점을 뺐습니다. 하지만, 페이스ID 센서는 간섭 없이 작동되며 본연의 액정보호 역할도 훌륭하고, 터치감 등등을 생각할 때 추천하는 아이폰 강화유리입니다.

링케 퓨전 케이스가성비라 해도 좋을 정도로, 튼튼하고, 다른 클리어 케이스에 비해 변색이 없기에 (후면만, 측면 테두리는 TPU 소재라 변색 생김) 이 정도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링케 카메라 보호 강화유리는 후면 카메라 보호, 취지는 좋으나 글쎄요. 그렇게 막 큰 체감이 다가오지 않아서 미리 대비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 다만 가격이 좀 더 저렴하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지모루 카드 수납 파우치, 항상 휴대폰 바꿀 때마다 케이스에 부착해서 쓰는 필수 휴대폰 액세서리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다이어리 케이스나 카드 수납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게 더 깔끔하게 보인다고 생각하고 또한 카드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니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항상 추천하는 액세서리입니다.

꽤 많은 것을 한 번에 다루려고 하니 글이 좀 길어진 것 같네요. 이다음엔, 아이폰 XR 사용법과 관련해서 바뀐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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