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자가조립] 인텔 커피레이크 i5-8400, 지스킬 튜닝램 16G, RX570, GT404 컴퓨터 조립기

계속 미루다 미루다 이제서야 컴퓨터 조립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조립한 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시기상 라이젠 젠2가 발표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지금 조립을 고려한다면 변동사항이 있을 지 모르지만, 인텔 CPU 만을 고려한다면 제 글이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 생각됩니다.

 

2019년 이 스펙의 컴퓨터를 조립하게 된 계기와 목적

조립에 들어가기 앞서서, 먼저 제가 이 견적으로 컴퓨터를 조립한 이유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상 고사양 게임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버스펙이 될 것이라 예상할 수도 있었으나 가장 큰 목적 첫 번째는 사진/영상 편집 목적이 제일 컸습니다. 버벅이지 않고 사진 편집을 하고 영상도 무난하게 편집할 수 있는 사양을 원했습니다. 3D 작업까지 고려한다면 더 상위 부품군으로 가야겠지만, 생각만 할 뿐 실제로 3D 작업까진 안하게 될 것 같아서 해당 스펙으로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CPU 인텔 i5-8400
RAM 지스킬 DDR4-3200 16GB (8GB x2)
M/B MSI Z370 A-PRO
VGA HIS 라데온 RX570 8G
SSD WD BLACK NVME SSD 500GB
CASE DAVEN GT404

파워 서플라이는 기존에 여분으로 가지고 있었던 파워렉스 600W 파워를 재활용하였습니다.

CPU를 i5-9400F 가 아닌 구 세대 i5-8400 CPU를 왜 선택하였는지 궁금하실 텐데, 기존에 올렸던 글을 참고하시면 그 이유에 대해 아마 납득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인텔] 인텔 CPU를 고집하는 이유, 9400F가 아닌 i5-8400 헥사코어 CPU 개봉기

이제 조립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립 시작~!

메인보드를 꺼내서, CPU를 장착하기 위해 커버를 엽니다.

 

구입한 i5-8400 CPU를 넣고 고정시켜줍니다. (사실, 메인보드를 리퍼 상품으로 구입했는데 CPU 소켓 부분에 서멀구리스가 그대로 흘러들어가 있어서 빼내려고 고생 좀 했습니다. 앵간하면 메인보드는 중고나 리퍼는 거르거나 잘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ㅜ)

고정한 다음 CPU 쿨러를 장착합니다. (i5-8400 CPU의 TDP가 65W 정도이며 인텔 정품 쿨러 즉 초코파이 쿨러가 65W 까지 커버해준다고 하여 기본 쿨러를 장착하였습니다. 추후 온도가 많이 높으면 사제로 바꿀 예정입니다. 요즘 저렴하게 많이 나오는 사제 쿨러인 딥쿨이나 가성비 쿨러를 구입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다음은, 메모리를 장착해 줄 차례입니다. 지스킬 TRIDENT Z RGB 메모리를 구입하였는데, XMP가 적용되어 3200Mhz 까지 오버클럭이 간편하게 적용되고 LED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컴퓨터 조립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모리 장착부에 클립이 꽉 잠길때까지 꼽아주어 고정해주면 끝입니다.

이제 저장장치를 달아줄 차례입니다. 일반 2.5인치 SATA 타입의 SSD를 구입할 수도 있으나 영상이나 사진 편집을 위한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여 NVME SSD군 중에서 WD BLACK SSD 500GB 모델을 구입하였습니다.

최근에는 SN750 이라는 WD BLACK 후속 SSD가 나왔고, 삼성의 960 EVO, EVO+ 등의 제품군도 있으니 예산에 맞춰서 잘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메인보드에 달려 있는 M.2 슬롯에 45도 각도로 집어넣어 장착하고, M.2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시킵니다. (요즘 나오는 메인보드에는 대부분 M.2 슬롯이 달려 나오는 추세이나 혹시라도 M.2 타입 SSD를 구입하시기 전에 구입하실 예정이신 메인보드나 갖고 있는 메인보드가 M.2 SSD를 지원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케이스를 보겠습니다. 데이븐의 GT404 케이스입니다. RGB 팬과 강화유리 조합이 맘에 들어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전면은 메쉬타입으로 되어 있고, 3개의 RGB 팬이 달려 있어 내부 공기 순환에 효과적으로 보이고, 후면에도 RGB 팬이 하나 달려있어서 총 RGB 팬 4개가 기본으로 달려있습니다. 상단부는 전원버튼을 포함해 USB 3.0과 USB 2.0 그리고 오디오 포트와 리셋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상단이 전면과 같이 메쉬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막혀있어서 수냉 쿨러 같은 걸 달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합니다. 물론 없는 건 아니지만 환기구 홀은 사진에 보이시다시피 상단 측면쪽으로 해서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가성비 케이스라고 볼 수 있는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전에, 스탠드오프를 메인보드 나사 홀에 맞추어 고정합니다.

 

I/O 패널이라고 부르고 백패널이라고도 부르는 이 패널을 장착하고 난 뒤, 파워와 케이스 조립을 마칩니다.

파워와 그래픽카드, 케이스 조립 부분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생략하였습니다. 부팅한 다음, BIOS 화면에 진입하여 지스킬 튜닝램의 XMP 적용을 위해 위와 같이 들어가서 XMP 비활성화를 활성화로 바꿔줍니다. 논K 버전의 CPU이기 때문에 오버클럭은 할 수 없기에 CPU 오버는 패스, 이러면 셋팅은 거의 다 끝난 겁니다.

전면에서 보이는 RGB 쿨러의 은은한 빛이 정말 감성을 자극하지 않는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케이스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현재 이 조립한 PC로 이 글 역시 작성하고 있는데, 부족함 없는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도비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은 부족함 없이 잘 돌아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노트북 CPU 듀얼코어로 답답하던 게 뻥 뚫린 느낌입니다. 하하하;

사진 편집이나 간단한 영상편집, 영화 시청이나 웹서핑, 멀티태스킹 용도로 사용하는 데는 정말 차고 넘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추가하고 싶은 건, CPU 온도를(현재 최고 60~70도) 좀 더 낮추기 위해서 사제 쿨러로 딥쿨 쿨러를 하나 들이고자 합니다. 가격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설치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체가능한 후속 부품들이 속속 출시되어 나중에는 예전 글로 치부될 지 모르지만, 그때가 되더라도 PC 부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기준을 세우는데 이러한 조립 포스팅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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