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첫 차로 LPG 가스 경차를 구매한 이유 | 4년 간 타고 다닌 유지비 후기
- 자동차 관리 팁
- 2025. 9. 14.
가스 LPG 경차를 강력 추천하는 이유 - 4년간 레이 바이퓨얼을 타며 체감한 진짜 가성비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까지 4년간 기아 레이 바이퓨얼(LPi)을 타고 다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왜 첫 차로 LPG 경차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중고차를 알아볼 때만 해도 "경차는 좀 그렇지 않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똑똑한 선택이었다고 확신합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라면 더욱 그렇죠.
왜 LPG 경차인가? 숫자로 말하는 경제성
먼저 가장 중요한 경제성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제가 4년간 타면서 기록한 실제 연비는 평균 11km/L입니다. LPG로 이 정도 연비가 나오는 건 놀라운 수치인데, 실제로 동일한 LPG 중형차 (쏘나타)만 하더라도 7~9km/L 실연비이기 때문이죠. 출퇴근 용도로 사용하는데도 동일한 LPG 연료를 사용하는 중형차 대비 30~40% 이상 연료비 절약 체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경차 유류세 환급 카드를 적용받으면 LPG여도 주유할 때마다 할인(환급)을 받을 수 있죠! 실제 다른 오너분들도 "자유로 위주로 타니 연비평균 11.3정도 나옵니다. 대강 만원에 100km간다고 보심 됩니다"라고 후기를 남길 정도로 비슷한 수치가 나옵니다.
LPG 연비만 보면 "어? 생각보다 별로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핵심은 연료비입니다. LPG의 리터당 연비는 가솔린에 비해 나쁘지만 LPG의 가격이 휘발유의 60% 수준임을 감안하면 휘발유 환산 실연비가 리터당 15~20km 정도 나오기 때문에 경차스러운 유지비를 맛볼 수 있다는 게 실제 체감되는 장점입니다.
실제로 가스 만땅 채우면 3만원 정도 나오고 최대 320km까지 타봤습니다라는 후기처럼, 고속도로를 타도 극강의 연비를 자랑합니다. 한 번 충전에 3만원 정도면 3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어요. 월 주행거리를 1,500km 정도로 계산하면 한 달 연료비가 15만원 내외로 나오는데, 이는 일반 준중형차의 절반 수준입니다.
경차의 숨겨진 혜택들 - 생각보다 엄청난 절약
1. 자동차세와 취득세 감면
경차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세금 혜택입니다. 승용자동차 중 배기량 1,000cc 미만,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미터 이하인 경차를 비영업용 자동차로 취득하는 경우 2024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 취득세 감면 가능합니다. 경형자동차(배기량 1천cc미만, 길이3.6미터 너비1.6미터 높이2.0미터 이하) -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 최대 75만원 감면받을 수 있어요.
자동차세도 일반 차량 대비 현저히 적습니다. 연간 자동차세가 13만원 정도 나오는데, 1600cc 중형차가 30만원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큰 차이죠. 중고차로 경차를 선택한다? 그러면, 연차별 자동차세 감면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부담이 적어집니다.
2. 하이패스와 공영주차장 50% 할인
이건 정말 생각보다 큰 절약이에요. 경차를 타면 공공주차장에 주차를 할 때,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될 때 50%의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마다 나들이를 다니거나 출장이 잦은 분들에게는 월 5-10만원씩 절약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 시내 공영주차장들을 많이 이용하는데, 시간당 1,000원이 500원으로, 2,000원이 1,000원으로 할인되니까 정말 체감이 커요. 지하철 환승주차장도 마찬가지로 할인받을 수 있어서 대중교통과 연계해서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3. 유류세 환급 혜택
LPG 연료를 사용하면서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혜택이 유류세 환급입니다. 분기별로 신청하면 사용한 연료비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어요.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연간 10-20만원 정도는 추가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수리비와 부품비 - 경차의 진짜 장점
4년간 타면서 경험한 수리비용들을 정리해보면 정말 경차다운 경제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체 비용:
- 엔진오일 교체: 5-6만원 (합성유 기준)
- 에어컨 필터: 1만원 내외
- 브레이크패드: 앞바퀴 8만원, 뒤바퀴 6만원
- 타이어: 개당 7-10만원 (브랜드에 따라)
일반적인 중형차 대비 20-30% 정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특히 타이어 같은 경우는 사이즈가 작아서 선택의 폭도 넓고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실제 수리 경험: 2년차에 파워윈도우 모터가 고장났는데, 부품비 12만원에 공임비 3만원으로 15만원에 해결했습니다. 같은 부품이 중형차였다면 20만원은 족히 나왔을 거예요. 경차 부품들이 상대적으로 단순하고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4년 운영비 총정리
실제 4년간 들어간 비용을 정리해보면:
고정비 (연간):
- 자동차세: 13만원
- 자동차보험: 80만원 (26세 기준, 종합보험)
변동비 (월평균):
- 연료비: 15만원 (월 1,500km 기준)
- 기타 수리비: 월 2만원 (소모품 교체 등을 월할 계산)
같은 주행패턴으로 1600cc 준중형차를 탔다면 월 50만원은 족히 나왔을 것 같습니다. 연간 150만원 이상의 절약효과가 있는 셈이죠.
다른 오너들은 어떻게 평가할까?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비슷한 경험을 한 오너분들이 많습니다. 경제성 측면에서는 기존 준중형이었다면(1년 반 평균연비 11km/L) 올 해에도 어김없이 기름 값으로 4백만원 가량은 들었을텐데 많이 절약하였고 그 외에 공영주차장 할인, 통행료 할인 등 크게 운용하는데 부담이 안됩니다라는 후기가 대표적이에요.
더 뉴 레이 lpi(lpg) 1년동안 2만킬로미터 탄 후기 적습니다.결론은 정말 만족합니다. 먼저 연비면에서, 겨울철에도 9 중반대 이상 되고 가스값에 차량을 많이 타는 분도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스 경차는 가스통이 트렁크 공간을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손해보는 공간이 없습니다! 일반 휘발유 경차랑 동일하게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죠!
단점도 있어요 - 솔직한 이야기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4년간 타면서 느낀 아쉬운 점들도 정리해보겠습니다.
1. 힘 부족 고속도로에서 추월할 때나 오르막길에서는 확실히 힘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특히 에어컨을 켠 여름철에는 더욱 그렇죠. 하지만 시내 주행이 주가 되는 사회초년생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또한 가스 경차라서 아쉬운 게 아니라 출력/마력이 부족한 경차로서 아쉬운 점입니다.
2. 가스 충전소 제약 휘발유보다 충전소가 적어서 때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스통이 작아서 자주 충전해야 한다는 점도 있고요. 하지만 요즘은 내비게이션에서 가스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결론: 사회초년생에게는 최고의 선택
4년간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레이 바이퓨얼은 사회초년생의 첫 차로는 정말 현명한 선택입니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장점:
- 월 15만원 내외의 저렴한 연료비
- 각종 세금 감면으로 연간 수십만원 절약
- 하이패스, 주차비 50% 할인으로 추가 절약
- 저렴한 수리비와 부품비
실용적 측면에서의 장점:
- 시내 주행에 충분한 성능
-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에 유리한 크기
- 높은 시팅포지션으로 좋은 시야
사회초년생 시절에는 무엇보다 경제성이 중요합니다. 월 50만원이 넘는 차량 운영비 대신 35만원 내외로 해결할 수 있다면, 그 차액으로 저축을 하거나 다른 투자에 돌릴 수 있죠.
물론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더 큰 차로 바꿀 수 있지만, 첫 차로서는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특히 도심 생활이 주가 되는 사회초년생들에게는 더욱 추천하고 싶어요.
차를 처음 사려는 사회초년생 분들, 성능이나 브랜드에 현혹되기보다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먼저 고려해보세요. 레이 바이퓨얼 같은 LPG 경차라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은 실제 4년간 레이 바이퓨얼을 운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주관적 의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량 선택 시에는 개인의 용도와 예산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경차와 준중형 및 다른 차량과의 유지비 비교가 궁금하시다면 이전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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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20대에 중고차로 첫 차를 경차로 선택하여 4년 이상 직접 운전하면서 현실적으로 든 유지비와 첫 차로서의 실용성을 경험한 바를 토대로 오늘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첫 차로 왜 경차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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