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과 LED의 차이점이 뭘까? LED 조명 고르는 방법 3가지


안녕하세요. 오픈로그의 오테로입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집의 조명이나 전등을 LED로 바꾸는게 대세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제 방 전등도 형광등에서 LED로 바꾼지 2년 정도 되갑니다. 하지만 뭣도 모르고 그냥 LED가 효율도 좋고 전기 적게 먹으니까 바꿔야 된다는 인식만가지고 조명을 LED로 바꾼 기억이 납니다. 도대체 형광등과 LED의 명확한 차이점과 장단점이 무엇일까요?



그 점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형광등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위와 같이 생긴 형태의 전구(ex. 삼파장 전구)와 원통형 일자 형광등, 아파트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PL형 형광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과 형태의 형광등이 많은데요. 이 많은 형광등의 작동 방식은 모두 같습니다.


바로, 수은 가스의 방전으로 발생하는 자외선을 형광 물질에 의해 가시광선으로 바꾸어서 빛을 발산하는 조명장치인 것입니다. 길쭉한 관 양쪽에는 필라멘트 전극을 연결하고, 형광등 관 안에는 아르곤 가스와 수은 증기를 넣습니다. 그런 다음 전극 내부에는 형광 물질을 발라서 전원을 넣게 되면 필라멘트 전극에서 방전되어 생기는 열전자가 수은 원자와 충돌하여 생기는 자외선, 그리고 그 자외선이 형광물질과 닿으면 서 생기는 가시광선으로 빛을 발산하게 됩니다.


이러한 형광등은 백열등보다 발광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지만, 형광등을 자주 켰다 껐다하면 전기를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장난으로 형광등을 자주 on/off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말을 하곤 했는데요. 이러한 말 또한 옛날 형광등 (전원을 키면 깜빡거리면서 켜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이 많은 전력을 소모하여서 그랬지만, 지금은 전자식 안정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즉각 켜지고, 전원을 껐다 켰다해도 전력차이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형광등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현재 조명으로 형광등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를 조금만 덧붙이자면, 형광등은 모양의 변형도 가능하고, 넓은 면적에서 고르게 발광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LED는 좀 다른가요?



LED, 발광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라고도 하는 조명! 이러한 LED는 크기가 큰 정보표시용 (신호등이나 전자기기부품등에서 볼듯한) 저휘도 LED나 조명용 작은 크기의 고휘도 LED로 나뉘어지는데요. 가정용 전등 LED는 바로 고휘도 LED를 사용합니다.


요 LED 전등의 특징은 바로 전력사용대비 효율이 좋다는 것 때문에 주로 사용합니다.


이 LED전등의 효율을 lm/W로 볼 수 있는데 총광량은 루멘(lumen)으로 표시합니다. 따라서 총 광량을 맞추어서 LED로 형광등을 대체하면 10% 이상 향상된 전력효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ED가 가지는 특징 중 하나는 직진성이 있습니다. LED의 빛은 한방향으로 직진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불투명한 덮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빛이 확산되니까요.


그러면, 형광등을 LED로 바꾸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형광등 대비 높은 전력 효율

- 형광등보다 수배 오래가는 긴 LED 칩셋의 수명


[여기에 하나 덧붙이자면, LED 칩셋이 나가기도 전에 LED 안정기(smps)가 나갑니다. 그정도로 LED 수명은 길지만 안정기가 그리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LED 선택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색온도를 보고 구입하라!


색온도는 4000~6500K 까지 다양합니다. 색온도 수치가 낮을 수록 햇빛과 비슷한 느낌의 주황색 빛이 돌고, 수치가 높을 수록 파란끼가 도는 흰색 빛이 납니다. 커피숍이나 조명연출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낮은 색온도의 조명도 사용하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보통 5700K 정도의 주광색(흰색) 조명을 사용합니다.


색 온도가 낮을 수록, 눈의 피로 부담감은 낮아지고, 색 온도가 높을 수록 눈의 피로는 높아지지만 시각적으로는 조명이 더 밝다는 인식을 갖게 합니다. 아마 대부분 일반 집에서는 너무 주황색 빛의 조명보다는 흰색 조명을 주로 사용하실 겁니다. 따라서 색 온도가 높은 LED 조명을 선택하실 수 있지만 색온도가 6000K를 넘는 조명을 설치하게 되면 장시간 조명 아래에서 있게 될 경우 눈의 피로가 많이 쌓이고 시력 건강에 별로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가 LED 조명을 사용하면서 느낀 팁은 되도록 색 온도 6000K 이하의 LED 조명이 좋다는 것입니다!

흰색의 밝은 조명이면서도 푸른 끼가 비교적 적기 때문에 (색 온도가 높은 조명에 비해) 눈의 피로 부담도 적은 것 같습니다.

    


2. 플리커 프리 제품인지 확인하라!


플리커 프리를 말하기 전에, 먼저 플리커가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죠? 플리커 (Flicker)란, 빛의 깜박임을 말합니다. 이러한 플리커링이 심할 경우 눈과 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휴대폰으로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카메라로 찍어 보면 화면에 줄이 생긴 것처럼 찍히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요. 바로 그게 플리커 현상과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모를 이러한 유해성을 피하기 위해 플리커프리(Flicker-Free) LED 조명이 있으니 되도록 플리커 프리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드리겠습니다.


3. 인증된 제품을 구입하라!


시중에는 많은 종류와 다양한 모양으로 된 LED 조명이 있습니다. 제조사도 더욱이 다양한데요.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인증"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LED 조명인만큼, 기본으로 KC인증이 되어있는지 확인하시고, 제조사가 어디인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알 수 없는 듣보잡 중국산 제품인지, 국내 제조사의 제품인지, 그리고 보급형 제품인지 고급형 제품인지를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형 LED등의 경우 보급형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설계되고 전력사용효율이 높게 제작된 조명입니다. 컨버터(smps)를 제외하고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명이고, 전력을 적게 먹으니까 설치하는 건데 오히려 형광등과 전력 효율이 별반 차이 안나는 보급형제품으로 구입한다면 설치의 의미가 없겠죠?!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형광등과 LED의 다른 점! / LED 조명 고르는 방법 3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조명은 원래 모두 형광등이었지만, 형광등의 수명이 다하면, 매번 형광등을 교체해야되고 LED에 비해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으면서도 광량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모두 LED 조명으로 바꾸었습니다. 그중에는 레일 조명을 포함해 다양한 LED 조명을 설치하였는데요. LED 조명을 사용하면서 알게 된 것들, 유용한 팁들을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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