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K380, 휴대성이 좋은 로지텍 K380 리뷰
- 제품 리뷰
- 2018. 3. 18.
안녕하세요. 오테로의 오픈로그, 오테로입니다. 오늘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목이 굽어서 잘못된 자세를 그나마 좀 보정하기 위해 노트북 거치대에 노트북을 두고 사용하는데, 이렇다 보니 노트북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좀 불편하고 난감한 상황이어서 쉽게 타이핑을 치고 키보드를 사용하기 위해 직접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유선 키보드가 입력속도나 반응도 빠르지만 굳이 무선을 선택한 이유는 성능보다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그에 더해 선이라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제가 소개해드리는 블루투스 키보드는 바로 로지텍의 'K380'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패키징 전면 오른쪽부분을 보면 키패드모양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한글 각인이 되어있다는 표시입니다. 국내 정식 발매되었다면 한글 각인이 된 키보드를 받게 되는데요. 해외 직구로 구입하거나 또는 병행 수입 제품을 구입할 경우 영문 키보드로 받게 됩니다. 그럴 경우 한글 각인이 필요하다면 한글 스티커를 붙이거나 또는 별도로 레이저 각인 의뢰...를 맡겨야 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국내 A/S를 받기 위해서 맘편하게 국내정식발매된 상품으로 구입했습니다. <괜히 몇천원 아끼려고 벌크나 해외직구 했다가 초기불량이나 또는 A/S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머리아프니까요>
그리고, 패키징 박스에서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K380 MULTI-DEVICE 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바로 윈도우를 비롯해서 맥, 크롬 OS, 안드로이드, iOS, Apple TV등 다양한 운영체제, 디바이스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두 사용이 가능하니 PC에 연결해 쓰다가 핸드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 부분은 활용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패키징 박스 후면입니다. 다양한 기기와 호환이 가능하며 이지 스위치 기능이 있고, 휴대가 편리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능과 배터리 사용가능시간은 개봉 후에 더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의 무게는 제품정보에 따르면 423g 이며 블루투스 3.0 규격을 지원합니다. 블루투스 3.0이라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해서 사용하면서 타이핑 글자가 밀리거나 입력이 끊기는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 불량스런 제품이라면 당연히 안 사겠죠..)
패키징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에 쌓인 로지텍 블루투스 키보드 K380을 볼 수 있습니다. 정식발매된 K380 키보드는 2가지 색상 중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었는데 저는 그레이와 블루 색상중 위와 같이 파랑파랑한 블루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그레이 색상을 고르려고 했는데 사용하다가 보면, 좀 질릴것 같기도?! 해서 블루로 선택했는데 예상처럼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합니다.
비닐을 뜯어내면 약간 어두운 느낌의 진파랑 색상의 키보드, 로지텍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키 자판 배열은 풀사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숫자 키패드는 없으나 그만큼 키보드 사이즈가 줄어들어서 휴대하기도 간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제가 가지고 다니는 12인치 태블릿 가방에 넣어서 휴대하였는데 여유있게 쏙 들어가고 그리 무겁지도 않아서 커피숍이나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키보드가 작아서 타이핑하기 불편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원형모양의 키가 은근히 손에 잘 달라붙는? 느낌이 들고 별로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타이핑시 오타율이 별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작은 크기의 방향키와 펑션키는 좀 아쉽지만 게이밍용으로 사용하려고 산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또한 타건감도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조용한 편이고 노트북 키보드 타건감과 비슷하였습니다. (물론 조용하다고 해도 타건소리는 좀 들리기 때문에 조용한 도서관과 같은 장소에서는 키스킨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상단 기능키 부분은 F1~F3 부분에 연한 파랑색으로 블루투스 1 ~ 블루투스 3 버튼(이지 스위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디바이스를 버튼마다 페어링시켜두고 기기 정보를 저장한 다음 미리 설정해둔 이지 스위치를 누르면 페어링이 시도됩니다. 또한 이지 스위치 버튼이 아닌 F1~F12등의 펑션키를 누르고 싶을 때는 하단의 fn키를 누른 상태에서 함께 누르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능키에서 되게 편리하게 사용한 키는 음량 감소/증가, 음소거 버튼이었습니다. 키 조합 없이도 쉽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였는데요. 모바일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뒤로가기와 홈버튼등이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의 생명은 바로 배터리(사용가능시간)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는 충전지로 리튬이온배터리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AAA 건전지 *2 방식으로 전원이 들어갑니다.
AAA 건전지 방식은, 건전지를 교체(건전지 구입비용)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바로 건전지만 교체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방식은 충전해야 하는데.. 급하지 않다면 배터리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건전지로 키보드 사용가능 시간이 약 2년이라고 제품정보에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구입하면서 제공되는 건전지로 2년은 무난하게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보증기간 (A/S)이 1년인데 건전지로 키보드 사용가능 시간이 2년이라는 건 좀 아이러니 한 부분입니다. 건전지 한번 끼워서 방전될 때까지 사용가능한 기간이 보증기간보다 길다는 것.... 좋은 것 같습니다.
키보드 측면을 보면 작은 led와 전원스위치가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스위치를 OFF(빨간색)로 끄고 사용할 때 ON(초록색)으로 밀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이 전원스위치를 끄지 않더라도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키보드가 절전모드로 들어가고 키보드를 치면 자동으로 다시 페어링됩니다. 때문에 전원스위치를 자주 만지지는 않지만, 이 스위치는 키보드를 가방에 넣었다가 자동으로 눌러져서 키보드가 켜지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데 좋을 것 같습니다.
널찍한 풀사이즈 키보드보다 자주 키보드를 겸비하고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을 위한, 휴대성을 높여 만들어진 로지텍 K380 블루투스 키보드!
깔끔한 디자인, 마감도 괜찮은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연결하여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하다면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반 저가형 듣보잡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 구입을 고민하고 있다면, 로지텍 K380 키보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본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 그리고 공감! 부탁드립니다.